현재 대장암 3기, 전립선암, 갑상선암 등으로 투병중인 투병중인 팝페라 가수 최성봉이 9월 11일 방송되는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여 양준모의 '내 영혼 바람되어'라는 곡을 들려준다고 하는데요, '불후의 명곡' 첫 출연인 최성봉은 '내 영혼 바람되어'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내 삶이 투영되어 있는 것 같았다. 숨이 멎기 전까지 노래를 부르고 싶은 마음으로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힘겨운 생활 속에서도 가수의 꿈을 키우며 2011년 '코리아 갓 텔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역경을 딛고 성장한 한국의 폴포츠'로 주목받았던 최성봉은 고아 출신으로 다섯 살 때 구타를 피해 보육원에서 도망쳐 나와 길거리에서 껌을 팔며 생계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쓰레기 봉투에서 음식물 잔반을 주워 먹을 정도로 힘들었던 생활을 약 10년간 해온 최성봉은 어느날 껌을 팔기 위해 찾은 한 나이트클럽에서 클래식 선율을 듣고 매료되어 무작정 음악을 하겠다고 결심했고, 이후 검정고시를 통해 중학교 과정을 마치며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했습니다.
최성봉은 학창시절 개인 레슨비를 낼 재정적 여력이 없어 등록금과 레슨비를 벌기 위해 택배회사 물류창고에서 일했는데, 야간 작업 중 끔찍한 추락사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자퇴도 고민했던 최성봉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등학교 이후위 교육은 받을 수 없었고 건설 노동자 등 일용직 노동자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2011년 6월 코리아 갓 탤런트 2차 지역예선에서 최성봉은 <넬라 판타지아>를 불러 심사위원과 관객을 울렸습니다. 그는 자신을 십 년 동안 에너지 드링크와 껌을 팔며 생계를 유지해온 막노동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후, 2011년 7월 16일 치러진 세미 파이널 무대에서 <Cinema Paradiso>를 불러 또 한번의 감동을 연출했습니다.
2011년 8월 20일 시즌 1의 최종 파이널에서는 다시 한 번<넬라 판타지아>를 불러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슬아슬하게 팝핀 종목의 '주민정'에게 1위의 자리를 내주고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성봉은 이미 17살때 간암, 위암, 폐암 선고를 받았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소년소녀가장으로 무료로 치료를 받아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고 합니다. 그때 당시 남아 있던 것들이 지금까지 이어져서 작년에 대장암 3기, 전립선암, 갑상선암, 갑상선기능저하증, 감상선암에 걸렸다고 합니다.
3번의 수술을 받은 최성봉은 “뇌수막염도 있고 이명도 있고 여러 가지 병이 많다 보니 합병증으로 숨이 멎은 적이 있다. CPR로 다시 살아났다. 지금 그렇게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중"있다며 근황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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