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서정희 이혼 잘못 알려진 사실이 많아 안타까워
박현욱 전 캄보디아 한인회장이 개그맨 서세원 사망 후 현지 상황을 전해왔는데요,
그는 서세원과 제혼한 부인 김씨에 대해 "재혼한 부인 김씨는 혼절해 말도 못하는
정도다. 형수님과 딸이 제일 안 됐다. 여덟 살 어린 딸 세아가 있는데, 오죽 하겠느냐.
딸한테는 '아빠 한국 갔다'고 얘기했다. 아직 아빠가 죽은 걸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서세원씨는 항상 딸과 같이 다녔다. 딸도 아빠를 얼마나 따르는지. 잠시도
안 떨어지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세원은 전날 오전 11시께 캄보디아 프놈펜 한인병원에서 수액을 맞다가 심정지가
왔습니다. 이후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했으나, 끝네 숨을 거뒀습니다.
서세원은 평소 당뇨 합병증을 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회장은 "평소 김씨도
서세원씨가 당뇨병이 심해 걱정했다. 당뇨가 있으면 식단 조절을 잘 해야 하는데,
캄보디아는 한국보다 열악하다. 식사를 제때 못해 고생을 많이 했다" "서세원씨가 링거를
맞다가 쇼크사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수액을 맞았다. 당뇨있는 분들은 링거를 맞으면 안 된다.
내가 고인 사진 동영상을 다 찍어 놨는데, 엄청 말라서 거의 뼈만 남아있다. 당뇨로 인해
식사를 계속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캄보디아에는 영안실이나 장례식장이 없어 현재 냉동상태로 안치 중이라고 합니다. 서세원은
2014년 전 처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서정희와
합의이혼했습니다.
이후 명문대 음대 출신 김모씨와 재혼해 딸을 낳았으며, 2019년 12월 캄보디아로 이주했습니다.
다음해 통큰 캄보디아 문화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제의를 받고, 현지에서 스포츠TV 방송국 설립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현지 고위층한테 사기를 당했고, 이때문에 돈이 하나도 없어서 어렵게 지냈다고 합니다.
박 전 회장은 "이제 코로나19가 끝나서 일어서려고 열정적으로 일했는데 소천해 안타깝다. 일을 굉장히
많이 벌여 놔 큰 일"이라며 걱정했습니다.
또 서정희씨와 이혼하는 과정에서도 잘못 알려진 사실이 많아 안타깝다며 당시 서세원씨는 "난 남자고
서정희는 여자인데, 내가 다 안고 가겠다"고 했다. 10년 전 일을 의식하지 않고 캄보디아에서 열심히
일 하겠다고 자신했지만 건강이 안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기서도 고인을 안 좋게 보는 분들이 있는데, 내가 옆에서 본 서세원씨는 인간적이다.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냈고, 내 영향을 받아 캄보디아로 이주했다. 나와 함께 시골 교회에서 선교사로도 활동했다.
지금도 한국에서 돌아가신 분을 흉 보고 욕하는 분들이 있더라. 참 잘못됐다. 명복을 빌어 달라"고
청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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