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해, 고유정 수감 청주교도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
1989년 10월 16일에 설립된 대한민국 유일 여성 잔용 교도소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여성 흉악범들이 수감되어있는 곳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이 곳에서는 이른바 '계곡 살인사건'의 이은해,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의 고유정 같은 강력사범들이 수감되어 있습니다.
청주여자교도소에는 현재 800명이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반 교도소에도 여성 수용 공간이 있지만, 여성 전용 교도소는 이곳이 유일합니다.
그런데 최근 보도에 의하면 정원 6명인 곳에 현재 13명이 수감 중이라고 합니다. 6평 남짓한 공간에 화장실, 관물대를 빼면 남는 공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 전국 교도소의 여성 수용자 수용률은 정원 기준 124%이며 특히 이곳 청주여자교도소의 경우 131%에 달한다고 합니다. 수용 한계를 넘어 서다 보니 양호한 잠자리 위치를 정하는 순번까지 생겼고 이와 관련해 폭력도 빈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청주여자교도소 교도관은 "거실 짐 때문에 싸우다 폭력까지 휘둘러 징벌된 수용자가 있다"며 "관물대를 추가 설치해 주고 싶어도 나중에 취침할 때 잘 수 있는 공간이 매우 협소하기 때문에"라고 설명했습니다.
보도를 통해 공개된 교도소에는 재소자들의 물건이 빼곡히 쌓여 있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앞서 지난해 여성 수용자 과밀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정부에 권고한 바 있습니다.
법무부는 2026년 완료를 목표로 경기 화성시 마도면 직업 훈련교도소와 외국인보호소 인근에 '화성여자교도소' 신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마을에 교정시설이 2개나 있는데 여자교도소까지 신설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범죄자한테 무슨 인권이야 닭장처럼 집어넣어라", "범법자들에게 펀의가 어딨지!? 그게 죗값을 갚는 건가", "범죄자 인권을 왜 걱정 하냐? 죄짓고 감옥 갔는데 편하면 그게 감옥이냐", "국가인권위는 다른 인권도 좀 챙겨줬으면 좋겠다", "이래서 사형제가 있어야 한다"등 반응을 보이며 현 상황에 분노했습니다.
다른 의견으로는 "전국 교도소가 죄다 120 130프로로 과밀 상태, 교도소 구치소를 더 지어야 한다" "청송교도소의 청송처럼 인구 소명 지역에 교정타운 식으로 만드는 건 어떠한가", '강원 일부에 인구소멸과 농촌소멸을 막기 위해 교도소 유치 운동하는 곳을 추천한다"등 의견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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