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해 김영임 납치사건-
최근 김영임 이상해 부부는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여느 중년부부와 다를바 없는
티격태격하는 일상을 보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는데요, 원래는 자녀들과 시어머니도
한 집에 살았으나 자녀들은 결혼해 출가했고 시어머니마저 지난해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이상해 김영임 부부는 단 둘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1979년 결혼해 슬하에
딸 최정은과 아들 최우성을 두었으며 며느리는 가수 겸 배우인 김윤지입니다.
이상해는 김영임의 공연에서 김영임에게 첫 눈에 반해 2년 동안 쫓아다녔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김영임의 마음을 얻지 못했고 그러자 이상해는 김영임을 납치하기로 마음먹고
택시 한대를 대절해 납치했다고 합니다.
김영임은 당시 사건에 대해 얼굴도 못보고 뒷자석에 강제로 태워졌는데 처음에는 인신매매
납치인줄 알았다고 합니다. 김영임을 택시로 납치해 호텔로 데려간 이상해는 겁에 질린 김영임과
성관계를 맺으려고 시도했고 김영임은 "제발 나쁜 짓은 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빌었다고 합니다.
결혼 이후 두 사람은 첫 2년간은 거의 매일 싸웠다고 합니다. 이상해는 신혼 첫날 밤새 고스톱을
치는가하면 하루는 심하게 다퉈 경찰서로 달려가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김영임은 결혼 후 1년이 넘도록 밖에 나오지 못할 정도로 맏며느리 노릇 하느라 정신없이 바빴다고
하는데요, 집에서 막내로 살다가 대갓집에 시집을 와서 맏며느리로서 해야 할 책임들이 버거웠다고 합니다.
또한 공연을 하면서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 나중에는 체력이 고갈되고 정신적인 갈등까지
겹치면서 공황장애와 우울증까지 왔다고 합니다. 또 잠을 몇 개월 동안 자지 못했고 음식까지
거식증으로 아예 먹지 못했다고 합니다.
결국 일어나서 걷지 못할 정도로 쇠약해졌다고 합니다. 김영임은 당시 상황에 대해 죽음길에까지
가지 않았나 싶다며 그때 정말 힘든 일을 겪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김영임은 며느리 김윤지에게 시어머니와 40여년을 살았기 때문에 굉장히 부딪히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효자 남편 이상해는 한 번도 자신의 편을 들어줘 본적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남편은 언제나 자신보다 시댁 식구들이 먼저였다고 합니다. 매일 이혼을 꿈꿨다는 김영임은 집을
나간 게 3번 정도 있었다는데요, 그러나 아이들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 차마 이혼까지는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김영임의 최근근황은 지진 피해를 입은 터키 사람들을 돕기 위해 자선 공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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