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설운도, 현철과 함께 트로트4대 천왕이라 불리는 가수 송대관은 1967년 '인정많은 아저씨'라는 곡으로 데뷔했는데요, 송대관은 데뷔 당시 나훈아, 남진 등 기라성 같은 가수에 가려 한동안 무명 생활을 전전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오랫동안 무명 생활을 전전했던 송대관은 1971년 직접 작사한 '세월이 약이겠지요'라는 노래에 이어 1975년 마침내 '해뜰날'이라는 신곡이 대히트를 치며 인기 가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송대관은 이 곡으로 가수왕을 비롯하여 온갖 상을 휩쓸며 처음으로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특히 이 곡은 반복적이며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가 돋보이며 당시 남진, 나훈아, 하춘화 등 대세 가수들을 제치며 인기몰이를 하고 1976년 방송국 가요대상 3개를 수상하고 동시에 가수왕에도 올랐습니다. 그러나 송대관은 1980년 주 수입원인 공연 행사가 줄자 가장의 역활을 하기위해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습니다.
10년 간 미국 생활을 하다가 1988년 한국으로 귀국해 가수로 다시 복귀한 송대관은 '혼자랍니다', '정 때문에'를 잇따라 히트시키며 다시금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습니다. 계속해서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하면서 승승장구한 송대관은 제2의 전성기를 맞으며 절정의 인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송대관은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이 시기에 아내의 부동산 투자 실패로 전 재산을 날리면서 굉장히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합니다. 송대관은 아내가 부동산 투자에 실패한 뒤 280억원 상당의 빚을 지게 됐고, 채무 해결을 위해 살던 집을 경매로 내놓고 3년 전까지 월세살이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송대관은 아내의 사업 실패로 큰 빚을 졌지만 아내를 변함없이 사랑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방송된 MBN 특종세상 스타멘터리에서 송대관은 "내 아내처럼 시집와서 날 위해 헌신하고 산 사람이 없다. 나는 아내가 없으면 이 자리에 없다. 어디서 폐인이 됐을 것"이라면서 "요즘엔 아내가 불쌍해서 더 씩씩하게 살고 있다. 내가 눈물을 흘리면 아내는 통곡할 사람이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송대관은 영원한 라이벌 태진아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두 사람의 인연은 32년간이나 계속해서 변함없이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태진아는 이에 대해 "어떻게 보면 형님도 형수하고 같이 보낸 시간보다 나도 옥경이하고 같이 보낸 시간보다 32년간 우리가 같이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 아침에 나오면 방송, 행사 콘서트, 이런 거만 계속하고 다녔으니까"라고 말했다. 송대관 역시 "만나기 싫어도 억지로 만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만 보고 싶은데 또 만나, 할 수 없이 웃으면서 보고 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습니다.
특히 태진아는 송대관이 술을 너무 많이 마셔 위가 헐어 수술을 했을 때 형편이 어려운 송대관에게 수천만원의 병원비를 대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특히 태진아는 송대관이 친형 같다며 "형이 그런 일이 있으면 언제든 내가 해줘야 하고, 그게 형하고 나하고의 끈끈한 정, 형제 같은 마음"이라고 끈끈한 정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송대관은 1946년 6월 2일 전라북도 정읍 출생으로 올해 나이는 75세이며 가족으로는 아내 이정심 씨(1953년생, 1977년 결혼)와 슬하에 2남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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