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최진실 사망 전 새벽에 전화와서 신경질냈다. 뒤늦은 후회-
1989년 삼성전자 VCR광고에서 "남편 퇴근 시간은요, 여자 하기 나름이에요."란 대사로
화제를 모으며 이름을 알린 최진실은 이후 드라마 '제5열'과 ' 두 권의 일기' 등으로
주목받으며 스타급 배우로 빠르게 도약했습니다.
계속해서 최진실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활약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중 한 명으로 성장한 최진실은 연기력 뿐 아니라 섬세한
외모와 모델 출신으로서의 훌륭한 스타일링 능력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러나 2008년 10월 2일, 그녀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녀의 죽음은
대한민국에서 큰 충격을 불러일으켰으며, 그녀의 연기와 삶을 추모하는 행사들이
이어졌습니다.
최진실은 톱스타가 된 후에도 교만하거나 사치스럽지 않은 모습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는데요, 하지만 그녀의 삶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연예계에 성과를
거뒀지만 94년 매니저 배병수 씨가 살해되는 사건으로 악성루머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2000년에는 5살 연하의 프로야구 스타 조성민과 결혼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는데요, 원만하지 않은 결혼생활로 결국 파경을 맞고 결혼 4년만에 협의이혼 했습니다.
이혼과 함께 찾아온 드라마 슬럼프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아픔을 딛고 다시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최진실은 한층 성숙된 이미지를 선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는데요, '장밋빛 인생'에서 이혼 후 암에 걸렸어도 악착같이 살아가는 '맹순이'를
완벽하게 소화하내며 각종 시상식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휩쓸며 최고의 자리에 다시한번
올랐습니다.
최진실은 죽기 직전에 남긴 유서에서 자신의 우울증에 대해 언급하면서, 심각한
우울증으로 고통받았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배우 박원숙은 최근 방송된 '같이삽시다"를 통해서 최진실이 사망 전 통화했던 일화를
전하면서 슬퍼했습니다.
박원숙은 "진실이 그 일 있기 한 달 전쯤에 새벽 2시 40분쯤 전화가 왔다. 늦은 시간에
연락이 와서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이영자 언니가 하는 택시라는 프로가 있다. 선생님
거기에 게스트로 나오실 수 있냐'고 하더라"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원숙은 "신경질이 확 나서 '지금이 몇시냐'고 했다. 그랬더니 '우리 생활이 그렇지 않냐.
죄송해요'라고 했다. 그래서 '나중에 전화해'하고 끊었다. 그러고 한 달 뒤에 그런 일이
있던거디"라며 안타까워 했습니다.
그러면서 "택시에 나를 초대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대화가 하고 싶었나 보다. 너무
미안하더라. 힘든 걸 잡아줬으면 좋겠기에 전화했던 거다. 그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오죽하면 연락했겠나 싶기도 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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