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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대폭발 전조

News Minute 2021. 12. 2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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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인 후지산은 해발고도 3,776m의 성층화산이자 활화산인데요, 최근 일본 열도 중심부에서 지진이 잇따르면서 그 영향으로 후지산이 대폭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3일 야마나시현 동부 후지고코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와카야마현 기이스이도에서도 규모 5.4의 지진이 일어났으며 가고시마현에서도 소규모 지진이 일어나면서 후지산 마그마 활동과의 연관성이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후지산의 마지막 분화는 1707년 12월 16일이라고 하는데요, 후지산은 현재 300년 이상 마그마의 에너지를 모으고 있는 상태로 후지산의 마그마 유동에 따라 일어난 지진이라면, 분화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진이 일어난 야마나시 남쪽에 위치한 후지산은 수도인 도쿄와 100km 떨어져 있다고 하는데요, 일본 최대의 인구 밀집지역과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에 후지산이 폭발할 경우 파멸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300여 년 전 마지막 폭발 당시 17억㎥의 화산재가 쌓였는데, 이는 10년 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재해 폐기물의 37배에 달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만약 후지산이 대규모 분화를 했을 때 3시간이면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 일대 7개 도와 현이 마비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후지산 일대 지하에는 엄청난 양의 마그마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는데요, 그것은 후지산이 다시 한 번 불기둥을 뿜어내기 위해 에너지를 축적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대량의 마그마가 후지산 폭발과 함께 분출된다면 인근에 존재하는 엄청난 양의 지하수도 동시에 뿜어져 나오게 된다고 합니다.

 

 

 

 

 

 

그 결과 후지산 인근에 있는 지하수가 모조리 분화와 함께 뿜어져 올라올 것이고, 지하수를 잃어버린 후지산과 인접한 다른 화산들도 점차 가열되다가 연쇄 폭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화산 폭발과 지하수의 분출로 지하공간은 텅 비게 되고 이로인해 공간이 주저앉으면 일본 전체가 급격한 침하현상을 일으키는 대규모 지각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후지산이 폭발한다고 해도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편서풍 지대인 동북아시아의 위치상 후지산의 화산재가 한국으로 날아올 가는성은 희박하다고 합니다. 2011년 3월 일본 규수 신모 화산 폭발 당시에도 화산재가 수킬로미터 상공까지 치솟았지만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미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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