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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중국 허난성의 한 신랑신부의 결혼식 현장에서 축의금
봉투를 찾는다는 명목으로 신부의 신체를 더듬은 하객들의 모습들이
SNS를 통해 공개돼 중국 내에서 논란이 됐다.
영상에는 신혼부부가 결혼식을 마치고 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는 중
갑자기 나타난 신랑의 친구로 추정되는 남성들 여럿이 차를 막아섰다.
다짜고짜 차문을 열고 신부의 가슴, 팔, 배 등을 할 것 없이 만지면서
무엇인가를 찾는 듯한 제스쳐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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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는 "만지지 마세요!"라고 거의 악에 바친 듯 소리쳤고, 놀란
신랑도 손으로 제지하며 신부를 보호했지만 남성들은 막무가내였다.
한 쪽에서는 남성들이 신랑을 결박시켰고 일부 남성들은 신부의 몸을
거침없이 만지며 결국 몇 장의 돈 봉투를 찾고서야 행동을 멈췄다.
당시 주변에는 지인들이 있었지만 이를 바라만 볼 뿐 아무도 도와주는
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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