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술국치란 경술년에 일어난 국가의 치욕이란 뜻으로 1910년 8월 29일 조선이 일본에 강제로 병합된 사건을 말하는데요, 당시 대한제국의 내각총리대신이었던 이완용은 제3대 한국 통감인 데라우치 마사타케와 형식적인 회의를 거쳐 한일합방 조약을 맺었습니다. 이날부터 대한제국은 일본 제국의 식민지가 돼 일제 강점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강제 합병 이후 황현, 민영환, 한규설, 이상설 등 일부 지식인과 관료층이 자결하는 등 독립운동을 전개하였으며 합병 전후로 약 14만 명이 독립운동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나라를 일제에 빼앗긴 국가적 치욕의 날, 결코 잊어서는 안 될 8월 29일 경술국치일! 그러나 빼앗긴 주권에 암울했던 그 상황 속에서 나라와 민족을 저버린 친일 경찰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김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