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돌연 잠적 이유 "어머니 무리한 투자로 전 재산 날려" 충격으로 환청에 시달려
다재다능한 배우 심형탁은 열심히 노력하는 배우로도 유명한데요, 그는 연기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오랫동안 활약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4년 넘게 출연했던 '컬투쇼'를 그만두고 돌연 잠적했습니다. 심형탁이
돌연 잠적한 이유는 어머니가 대출로 전 재산을 다 털리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성 원형
탈모에 환청까지 들려서 결국 방송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심형탁은 지난 17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 18세 연하 예비신부 히라이 사야와 새로운
사랑꾼으로 등장해 돌연 잠적한 후 2년간 공백을 이어온 힘들었던 가정사를 전했습니다.
약 2년만의 공백기 후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심형탁은 그 동안 모습을 감췄던 이유에
대해 "무한도전 출연 후 2014년도 많은 사랑을 받아 여기저기 출연했다. 일을 많이하니
돈도 많이 들어왔다"면서 가족을 위해 집도 마련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딱 일주일만에 집 입구가 컨테이너로 막혔다고 합니다. 집 갈때마다 허락 맡고
들었갔다는 심형탁은 나중에 그 집에 유치권에 얽혀있다는 걸 알았다고 합니다.
심형탁은 “그 사실을 알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너무 힘들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심형탁은 견디다 못해 어머니께 “저 집 나가고 싶다. 여기서 못 살겠다. 도대체 무슨
짓을 하신 거냐”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어머니는 ‘너는 사람을 너무 못 믿는다’라고
하셨다. 저에게 매일 그 얘기를 하셨다”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심형탁은 어머니가 알아본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심형탁은 그렇게
2016년 '전참시'에서 나온 집으로 이사갔다고 했습니다. 한강뷰의 두번째 집이었습니다.
당시 심형탁의 집은 한강뷰 고급아파트로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심형탁은 그 집에 대해
“어머니가 3억만 가지고 가면 8억에 받을 수 있다더라. 그런데 결국 가구 하나도 못 가지고
쫓겨났다. 갑자기 주인이 바뀌었다”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습니다.
또한 심형탁의 어머니는 땅을 경매받았고, 심형탁을 데리고 가 대출 서류에 어머니 보증을 섰
다고도 밝혔습니다.
심형탁은 어머니 이자를 계속 내드렸던 것을 떠올리며 “그렇게 큰 돈은 처음이었다. 항상
회사에서 돈을 빌려서 메꿔야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심형탁은 어머니께 “저 쉬고 싶다.
일 더 못할 것 같다”라고 버거웠던 심경을 고백했다. 하지만 법원에서 편지가 날라왔다.
그는 “어머니가 제 이름으로 아주 큰 금액을 빌렸더라”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스트레스성 원형 탈모에 환청까지 왔던 심형탁은 결국 통장을 다 잘라냈습니다. 심형탁은
“4년 넘게 했던 ‘컬투쇼’ 라디오도 환청 증세 때문에 그만뒀습니다.
그 후로 일을 계속 줄여나갔습니다. 같이 일했던 감독님들도 잃었고, 결국 일이 끊겼다”라며
공백기에 들어섰던 경험을 떠올렸습니다.
심형탁은 “그런 모습 보고 있는 사야는 어떻겠나. 말 한마디도 못했다. 사야가 너무 불쌍하다”
라고 말해 눈물을 자아냈습니다. 심형탁을 위해 사야는 “심 씨 마음 모르는 거 아닌데,
심 씨가 여기서 무너지면 안 된다”라며 버팀목이 되어줬다고 고백했습니다.
사야는 눈물을 흘리는 심형탁에게 “심 씨 울면 안 돼”라고 위로해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